■ 진행 : 이광연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어제보다 4명 늘어나 23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제3국 감염에 3차 감염 사례까지 늘고 있는데요. 이재갑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관련된 내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갑]
안녕하세요.
앞서 저희 취재기자는 진단 시간이 빨라진 것도 이렇게 확진자 숫자가 늘고 있는 결과와 연관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국내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재갑]
일단 23명 환자가 발생했다 보니까 그중에서 접촉자들의 숫자가 상당히 늘어날 거고 접촉자 중에서 계속 환자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그다음에 12번이나 16번, 17번처럼 그러니까 외국 여행 이후에 특히 중국 여행 아님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혹시나 지역 사회 내에서 아직 진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들이 있을지에 대한 부분들을 감시를 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정수가 지역사회에서 감염되는 게 확산될 수도 있다 그렇게 설명을 했는데 전문가 입장에서 보시기에도 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렇게 보시나요?
[이재갑]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계속해서 중국에서도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또한 여러 지역에 유입된 환자들로 인해서 국소적이지만 국가별로 환자가 조금씩 느는 것들이 발견되고 있잖아요. 그런 이유 때문에 국내에서도 그런 상황에 대해서 준비를 해야 된다는 시점으로 보는 게 더 맞습니다. 왜냐하면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면 병원들이나 이런 데 주는 아주 부담이 상당히 커지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해야 갑자기 닥친 다음에 준비하게 되면 아예 당황스러워할 수도 있으니까 준비를 철저히 하자는 생각으로 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아무튼 지금 현재 상황을 관리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 같은데 앞서 저희 뉴스 보셨겠지만 21세기병원 지금 그 병원에서 쪽지를 통해서 건네진 내용이기는 합니다마는 아직은 보건당국의 공식적인 답변은 없는 상황이고. 일단은 환자들 얘기로는 위생상태가 엉망이다. 그리고 1인 1실 격리 이런 상태도 잘 지켜지지 않다고 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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